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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자라기

2025-02-06

태그: life essay

새해를 맞이하여 김창준님의 저서 “함께 자라기”를 다시 읽어보았다. 이 책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뿐만 아니라 직업인으로서 우리가 가져야 할 삶의 지혜를 담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서 매년 한번은 되새김질하며 읽어보려고 하는 좋은 책이다. 이 나이에 영국에 와서 읽으면서 특히 와닿았던 부분을 정리해보았다.

자라기

책의 구성은 제목을 쪼개어 크게 “함께”와 “자라기”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, 특이하게도 “자라기”가 먼저 나온다. “애자일” 파트도 있긴 한데, 이건 아직 잘 와닿진 않았다.

경력

의도적 수련

옛날 김창준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서 자주 보던 단어가 바로 이 의도적 수련이다. 이와 관련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지만 이걸 이분만큼 잘 소화해서 공유해주는 스피커는 적어도 내 네트워크 안에는 없었기 때문에 귀중한 정보였다.

사회적 자본

아마도 이 책이 다른 (특히 엔지니어링 리더십 관련) 책들과 다른 점이 바로 이 점이 아닐까 한다. 근데 이 파트는 ‘자라기’가 아니라 ‘함께’가 더 어울리는 것 같기도.


함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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탁월한 팀의 비밀


어쩌면 당연한 말을 적어둔 것일지도 모르겠다. 사실 이런 류의 내용이 다 비슷한게, 글로 적거나 말로 읊으면 당연하고 지루하지만 막상 이걸 진짜로 실천하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이다. 특히나 최근에 여러가지를 겪으면서… 이 중 몇 개는 절실하게 깨달았다. 얼마나 실천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, 자주 찾아보면서 다시금 새길 수 있으면 좋겠다.